“혈관 손상없이 피부 질환 치료”

2008-08-05     경북도민일보
 
 
      
 
 
   계명대 동산병원 `퍼펙트 레이저’ 도입
   모세혈관확장·여드름 자국 등 치료 효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대구경북 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피부 혈관파괴 없이 혈관 병변을 치료하는 `퍼펙ㅌ(perfecta) 레이저’를 도입, 본격적인 환자 시술에 들어갔다.
 이번에 도입된 퍼펙타는 혈관 병변을 치료하는데 이용되고 있는 색소 레이저들 중 가장 최근에 개발된 것으로, 모세혈관확장, 안면 홍조, 여드름 자국, 화염상 모반, 잡티, 주근깨 등의 색소성 질환, 피부 노화(주름), 흉터, 튼살, 사마귀 등 치료에 효과적이다.
 퍼펙타 레이저는 기존의 색소 레이저와는 달리 혈관을 파괴시키지 않고 혈관을 응고시켜서 혈관 병변을 치료하므로 혈관 파괴로 인한 출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한편 동산병원은 이달 중순께 백반증과 건선, 원형탈모,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최신 기기인 `울트라 엑시머 레이저’도 지역 병원에서는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울트라 엑시머 레이저는 기존의 자외선 치료보다 강력한 에너지를 병변 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조사해 월등히 높은 치료효과를 올릴 수 있어 백반증과 건선환자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