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보건소 절주잔 보급 `눈길’

2008-08-06     경북도민일보

관내 음식점 76개소 대상…건전 음주 캠페인
 
 영주시 보건소(소장 임무석)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있다.
 시 보건소는 시민 건강증진과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 및 절주의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절주잔(계영배)을 보급하고 있다.
 계영배는 술이 70% 정도까지 차면 술잔 옆의 구멍으로 흘러내리게 되어 있어 예부터 과음 절제와 또한 과욕과 지나침을 경계하기 위한 의미로 사용돼 왔다.
 시 보건소는 올해 시범으로 우선 관내 모범음식점 76개소를 대상으로 절주잔을 보급, 시민들로 하여금 절주사업 동참을 유도한다는 것.
 또한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해 온 술잔 안 돌리기 운동, 음주체험 고글을 활용한 가상 음주체험, 절주 서명운동 등 다양한 절주사업으로 2007년 경북대 의대 예방의학교실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영주시 음주율이 62%로 전국평균 78.4%보다 15%나 낮게 나타났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