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밀초 재배 꿀 경쟁력 제고

2008-08-12     경북도민일보
 
밀원식물난을 해소시킬 금밀초가 군위읍 무성리에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위, 밀원식물로 청정벌꿀 생산
 
 군위군농업기술센터가 벌꿀농가의 경쟁력 제고 및 소득증대를 위해 실증시범포장에서 시험재배 한 밀원식물인 금밀초가 활짝 펴 황금색 물결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농기센터는 새로운 밀원식물 개발을 통해 청정벌꿀을 생산 농산물 수입개방에도 대처하고 양봉농가의 소득을 증대함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금밀초는 꽃이 별로 없어 양봉업에 어려운 시기인 7~8월에 50일간 장기간 개화해 밀원부족으로 전체 꿀 생산량의 80%이상을 아카시아 꽃에 의존하고 있는 양봉산업의 문제점을 개선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군은 군유지와 유휴지를 비롯한 야산 등지에 밀원을 조성해 양봉산업 기반조성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박재범 소장은 “금밀초가 앞으로 양봉농가에 공급되어 밀원이 조성될 경우 아카시아와 밤, 메밀꽃 등에만 의존 해왔던 밀원식물난 해소와 함께 해마다 꽃을 찾아 벌을 이동하는 불편 역시 개선되어 경제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사진 : 밀원식물난을 해소시킬 금밀초가 군위읍 무성리에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