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주몽들 “우리도 16강간다”

2008-08-13     경북도민일보
 
남자 개인 전원 16강 안착
 
 올림픽 남자 개인전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 태극궁사들이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임동현(22·한국체대)은 13일 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양궁 남자전 32강전에서 리처드 존슨(미국)을 115-106(120점 만점)으로 꺾었다.
 64강에서 알리 살렘(카타르)에게 1엔드 25-26으로 끌려가다 2엔드 역전에 성공하며 108-103으로 이긴 임동현은 32강에선 1엔드부터 2점차(29-27)로 앞선 뒤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낙승을 거뒀다.
 이창환(26·두산중공업)은 32강에서 터키 선수를 117-109로 물리쳤다. 117점은 오교문(호주 감독)이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작성한 올림픽기록(115점)을 2점 경신한 점수다. 박경모(33·인천계양구청)도 커우천웨이(대만)를 111-110으로 제치고 16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