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침수지역 감전사고 주의를

2008-08-17     경북도민일보
 최근 잦은 기상변화로 인해 집중호우로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내리는 국지적인 불규칙적인 비가 자주 내리고 있다. 이러한 집중호우 때 자주 발생하는 사건 사고 중 하나가 전기에 의한 감전사고이다.  장마철은 이미 지났지만 요즘 전국적으로 예측이 불가능한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서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릴 때 물에 잠기는 저지대에 있는 입간판, 신호등, 가로등, 맨홀 주변, 반지하 주택 등에서 침수에 따른 여름철 감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방재청 통계에 의하면 감전사고의 대부분이 여름철에 많았으며 또한 이 기간에 인명피해가 매우 높아서 안전사고 중에 여름철에 집중된다는 것이다.  여름철 감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침수지역에서는 늘어진 전선이나 입간판, 신호등, 가로등, 맨홀 등 전기시설물에 접근하거나 만지지 말고, 누전차단기가 작동했을 때는 원인이 무엇인지 해결한 뒤에 사용해야 한다.  특히 폭우와 강풍으로 넘어진 전주나 가로등 등 파손된 전기시설물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고 한국 전력이나 소방방재청 등에 신고를 하거나 전기전문가에 의뢰를 해서 처리해야 하며 특히 어린이나 노인들을 상대로 이 기간에 전기에 대한 안전사고에 교육을 강화하여 감전사고에 대한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주었으면 한다.    권오영 (성주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