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급류에 휩쓸려 숨져

2008-08-17     경북도민일보
 17일 오후 1시50분께 군위군 효령면 금매1리의 지방하천인 남천 에서 콘크리트 보를 건너던 주민 정모(69) 씨가 급류에 휩쓸려 깊이 3m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정 씨가 인근 논에서 작업을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폭 3m, 길이 30m인보를 지나던 중 전날까지 내린 비로 불어난 급류에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정 씨의 시신은 소방 당국과 경찰이 2시간에 걸쳐 수색한 끝에 사고 현장으로부터 250여m 떨어진 하류에서 발견됐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5시35분께 영주시 평은면 금광리 금광교에서 상류 1km지점에서 물놀이를 하던 권모(안동북후중)군이 급류에 실종됐으나 17일 현재까지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군위·영주/황병철·김주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