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간 하늘길 열린다

2008-08-17     경북도민일보
    대한울릉항공, 수륙양용 전용 STOL기 취항
    에이스항공, L410 19인승 항공기 노선 

    # 국토부에 곧 사업허가 신청
 포항-울릉간 항공기 운항이 발빠르게 추진되고 있어 울릉군민 등 울릉·독도 관광객들의 기대를 부풀게하고 있다.
 포항-울릉간 한공기 운항과 관련, 대한울릉항공(주)과 에이스 항공 등 2개 항공회사가 국토해양부에 부정기 항공 운송사업 허가를 낼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들 2개 항공사는 사업허가 신청에 앞서 최근 울릉군과 국토부 관계 부처를 찾아 취항에 따른 절차문제 등에 대한 협의에 나섰다.
 대한울릉항공(대표이사 이준호)은 8월 초 자본금 75억원으로 투자회사를 설립, 을릉도 실정에 맞는 수륙양용 전용 STOL기(단거리 이착륙, 20인승)를 도입, 포항-울릉, 김포-양양-울릉,김해-포항-울릉 노선 등 3개 노선에 취항시키는 부정기 항공 운송사업 면허신청을 국토해양부에 낼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대한울릉항공은 또 2010년 김해공항-포항공항-울릉도를 연결하는 노선도 취항할 계획이다.
 에이스 항공도 울릉군 취항에 따른 현지조사에 본격 나섰다.
 이 항공사는 현재 L410 19인승 항공기를 3개 기종에 6대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 포천에 국내 헬기 및 중형 항공기 제조업체인 (주)킴스솔루션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에이스 항공은 올 연말까지 1단계 사업으로 L410 19인승 항공기를 울릉-독도 항공투어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내년부터 울릉도-포항간 부정기 노선을 개설해 취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