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中무순기술대학 3기 복수학위 수여식 가져

2008-08-18     경북도민일보
 포항대학은 지난 12일 하민영 학장과 대학 관계자들, 중국 유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대학-중국무순직업기술대학’의 제3기 복수학위 수여식을 가졌다.<사진>
 하민영 학장은 이날 축사에서 “한국에서 배운 학문과 기술을 잘 활용해 한·중 경제, 문화 교류에 큰 역할을 해 줄것”을 당부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복수학위 수여 제도는 포항대학과 중국무순직업기술대학(중국 요녕성 위치)의 우호증진과 교육 및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협약한 내용 중 `1.5+1.5 교육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는 것으로 무순직업기술대학에서 전공기초 교육을 1.5년(3학기) 이수하고, 포항대학에서 전공 및 한국어 교육을 1.5년(3학기) 이수하면 양 대학 명의의 복수학위를 받게 된다.
 이 과정을 졸업한 학생들은 양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맞춤형 주문식교육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에 취업하거나 국내 유수 타 대학에 편입하고 있다.
 또 복수학위 과정에 입학한 학생들을 위해 포항대학은 유학생활의 불편함을 도와주는 자원봉사 도우미(멘토) 봉사단을 구성하고, 산업시찰 등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행사와 한국어 능력향상을 위해 대학 재학생과 2인1실 기숙사 배정 등 유학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포항대학 김제간 국제교육개발원장은 “포항대학으로의 교명변경과 함께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GSTP(Gobal Study Tour Program)를 더욱 다양하게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