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의 힘…중국 `金’싹쓸이

2008-08-20     경북도민일보
 
 공룡 중국의 사상 첫 종합우승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행진을 주도한 일부 종목의 싹쓸이가 눈에 띈다.
 중국은 9명을 출전시킨 역도에서만 8개를 따냈다.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선수로만 대표로 선발했고 작전이 적중했다.
 체조는 중국이 1위를 달리는데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 효자 종목이다.
 남녀 기계체조 14개 중 금메달 9개를 획득했고 남녀 트램폴린도 석권하는 등 11개를 벌었다. 아테네올림픽 기계체조에서 달랑 1개만을 땄던 것에 비춰보면 엄청난 개수다.
 금메달 8개가 걸린 다이빙에서 중국은 19일까지 6종목에서 다 땄다.
 전 종목 제패를 노리는 탁구도 일단 남녀 단체전에서 정상을 밟으면서 순항 중이다.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등 강세종목에서 시작된 금메달 파장이 다른 종목으로 확산 중이다.
 13억 인구에서 최고 선수를 선발하는 중국은 강세종목은 다이빙과 역도,배드민턴의 아성을 완벽하게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