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 받아

2008-08-21     경북도민일보
 
     
 
 
   박명재 前 행자부 장관

 
 박명재(61·사진)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경북대학교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경북대는 박 전 장관이 우리나라의 행정과 정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해 오는 25일 `2007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키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16회 행정고시를 수석으로 합격, 중앙공무원 교육원 근무를 시작으로 총무처, 내무부, 대통령 비서실을 거쳐 경북도 행정부지사,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 중앙공무원 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6년12월부터 올 2월까지는 행정자치부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정부혁신, 전자정부 사업,선진 지방행정 등 행정자치부 3대 중심 과제를 의욕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정부혁신 부문과 관련해 세계 BSC협회 주관으로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07 BSC 명예의 전당(BSC Hall of Fame)’ 시상식에서 행자부의 `BSC(Balanced Score-Card:통합성과관리시스템)’가 `세계 공공분야’와 `아태지역 분야’의 동시 수상 대상이 되도록 함으로써 국위를 선양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또 전자정부 사업과 관련해서는 2007년 미국 브라운 대학이 발표한 세계 전자정부 평가에서 우리나라를 세계 1위에 랭크되도록 노력했고 지방행정 분야에서는 전국246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지원하는 지방행정의 수장으로서 `균형발전 특별법’, `지방분권촉진특별법’, `주민소환제도’ 등의 제도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대학측은 설명했다.   대구/김상일기자 ks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