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감동 고향서 재현’

2008-08-25     경북도민일보
 
김천·경산·예천 `올림픽 영웅 환영’ 채비 분주
환영행사-카퍼레이드-음악회 등 다채롭게 펼쳐

 
올림픽 영웅들을 배출한 경북도내 김천, 경산, 예천지역 지자체와 시민들이 환영행사채비에 분주하다. 베이징의 감동을 고향에서 재현한다는 것이다.
 김천시는 29일 베이징올림픽 유도 부문 60㎏급과 81㎏급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딴 최민호(28·한국마사회) 선수와 김재범(23·한국마사회)선수의 시민 환영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친다.
 김천시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시청에 환영행사장을 마련, 지역 기관단체장과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와 가족들에 꽃다발과 포상금을 전달한다. 또 올림픽 영웅들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해 시의 명예를 더높인다.
 시는 이어 오후 5시부터 시청에서 하나로마트-중앙초등학교-삼각로터리-김천역-시민탑 구간을 지나며 카퍼레이드를 벌이고, 오후 7시30분부터는 직지문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시립예술단과 태진아·송대관씨 등이 출연하는 `베이징 영웅들과 함께 하는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갖는다.
 경산시도 29일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손태진(20·삼성에스원) 선수 시민 환영행사를 갖는다.
 시는 이날 손 선수와 가족들을 시청으로 초청해 환영행사를 갖고 경산시가지를 카 퍼레이드를 벌인다.
 예천군도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윤옥희(23·예천군청) 선수 환영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경북도 환영행사를 감안, 이달말까지 일정을 정해 올림픽 영웅을 환영키로했다.
 /유호상·김찬규·김원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