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6축고속도로 건설 홀대 영덕-안동간 맨발도보시위

2008-08-31     경북도민일보
郡 추진위 박문태 사무국장
 
 
박문태 동서6축고속도로 범영덕군추진위원회 사무국장이 안동까지의 34번 국도 1인 맨발도보 시위를 위해 29일 오전 영덕읍 중심가에서 출발하는 모습.
 
 동서6축고속도로(충남 서천-경북 영덕)의 안동-영덕 노선 조기건설을 위해 동분서주중인 동서6축고속도로 범영덕군추진위원회 박문태(53)사무국장이 내년 예산에 고작 4억원의 사업비가 배정된 것은 경북 동북부지역 주민들을 홀대한 처사라며 정부의 건설 의지와 예산 배정 촉구를 위해 지난 달 29,30일 양일간 영덕-안동간 34번 국도 82Km를 1인 맨발도보 시위를 벌였다.
 박 국장은 지난달 29일 오전 7시 영덕군 영덕읍 중심가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 득표율 전국 1위 일등공신 영덕군민은 동서6축고속도로 조기건설 약속을 믿었다.
 예산 2000억 요구에“4억이 웬말이냐 주민서명 2만6000명 주도한 박문태는 맨발로 걷는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출발해 청송군 진보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밤새 걸어 19시간만인 30일 새벽 2시께 안동역에 도착했다.
 지난 2006년 무소속으로 민선4기 영덕군수에 도전했다 낙마하기도 박 총무는 한나라당 나눔봉사위원회 상임위원, 민족통일 영덕군협의회장도 맡고 있는데 “동서6축고속도로가 참여정부에 이어 이병박 정부에서 조차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현실에 분노를 느껴 사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나섰다”며 “경북 동북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동서6축고속도로는 반드시 조기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