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차량 몰려 고속도로 `북새통’

2008-08-31     경북도민일보
경북 6개 고속도로 38곳 톨게이트 75만대 빠져나가
경주-구룡포·동해안 7번 국도 등 정체 차량 `엉금엉금’

 
 8월 마지막 주말과 휴일인 30일과 31일 성묘차량과 나들이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고속도로와 국·지방도로 곳곳이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도내 경부선 등 6개고속도로 38곳 톨게이트를 빠져나간 차량은 주말 73만5900여대에 이어 휴일 75만여대에 달했다. 이같은 교통량은 평소 주말에 비해 10~15%가량 증가한 것이다.
 31일 톨게이트별 교통량은 경주IC 4만6000대, 포항IC 3만대,서대구IC 12만1000대, 대구 화원IC 7만대, 상주IC 1만1000대,남안동IC 1만5000대, 고령IC 1만대를 기록했다.
 이같은 교통량으로 경부고속도로 대구경북 구간과 경주-포항-영덕-울진을 잇는 동해안 7번국도, 경주-감포-구룡포를 잇는 국·지방도로 등 곳곳이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극심한 교통체증현상을 빚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와 88, 구마고속도로도 휴일 오전 한때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목하면서 체증을 빚었다.
 대구-포항고속도로에서는 31일 오전 터널에서 교통사고로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고 수습이 끝난 낮12시까지 차량이 몰려 극심한 체증을 빚기도했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