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재즈선율에 `흠뻑’

2008-09-07     경북도민일보
 

   독일재즈오케스트라 `Kicks’n Sticks’ 내한공연  
   19~20일 효자아트홀
 
 포항의 가을 밤이 재즈의 선율에 젖어든다.
 독일재즈오케스트라 `Kicks’n Sticks’의 첫 내한공연이 19~20일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펼쳐진다.
 독일의 18인조 혼성 프로페셔널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돼 있는 `Kicks’n Sticks’는 유럽 최고의 재즈 오케스트라 중 하나. 모던 재즈부터 라틴 클래식의 재즈적 재해석, 테크노 팝의 뛰어난 편곡 등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공연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선명하고 밝은 관악과 화려하고 정교한 현악이 만들어내는 경쾌하고 우아한 리듬의 조화는 이 빅밴드의 최고 특징이다.
 이번 첫 내한공연에서는 장르를 초월한 활발하고 경쾌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노라 존스의 `Don`t know why’를 비롯해 비틀즈의 `Yesterday’ 모짜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영화 `그랑블루’ 주제곡 등 재즈 뿐 아니라 라틴, 클래식, 모던 빅밴드까지 그들의 역량을 여과 없이 들어낸다.
 또한, BMK(19일) 바비킴(20이) 등 한국의 실력 있는 뮤지션들과의 협연을 통해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재즈 넘버를 선사할 것이다. 특히, 재즈를 잘 접해보지 못한 세대와 관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권은 15일까지 포스코 홈페이지 (http://www.posco.c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