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한우인증제 추진

2008-09-08     경북도민일보
 안동시는 지역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한우 판매 인증제를 추진한다.
 이 조치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등 국내 축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1차로 34곳을 인증업소로 지정한 시는 최근 관내 식육판매업소 233곳 가운데 한우 전문판매를 희망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투명성 확보, 위생관리,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기준으로 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인증 업소는 한우 외에는 팔지 못하며 이를 위반하면 인증이 즉시 취소된다.
시 관계자는 “안동한우의 명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단체표장 출원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한우 브랜드로 우뚝 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증제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