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중앙박물관, 3개 대학 발굴유물 연합전

2008-09-10     경북도민일보
 
 
 
 대구대는 3개 대학 발굴유물 연합전을 열어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대구대에 따르면 영남대, 대구가톨릭대와 공동으로 지난 8일 대구대 중앙박물관기획전시실에서 `낙동강따라 문화는 흐르고 역사에 묻혀 왕국은 사라지고’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시작,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낙동강 중류지역의 대표적 고분군인 구미 황상동 고분군에서 나온 유물 60여점, 경산 임당동 고분군 유물 20여점, 선산 낙산동 고분군 유물 20여점 등 3개 대학이 각각 발굴한 100여점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는 뿔잔, 그릇받침, 이형토기, 제사용 토기인 바리, 저장용 토기인 장경호, 생활토기인 파배 등이 포함돼 있다.
 이는 삼국시대로 진입하기 전 단계의 소왕국들의 문화적 발자취를 조명해볼 수 있는 것들로 이 중 구미 황상동 고분군과 선산 낙산동 고분군의 출토물은 일반인에게는 물론 학계에도 최초로 공개되는 유물이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