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슈테펜 女 자유형 100m 세계신

2006-08-03     경북도민일보
유럽수영선수권…종전기록 0.12초 앞당겨  
 독일의 브리타 슈테펜이 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3초30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한 뒤 기쁨을 표시하고 있다.
 
 
 
 
 
 
 
 
 브리타 슈테펜(22·독일)이 여자 자유형 1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슈테펜은 3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3초30으로 물살을 갈라 지난 1월 멜버른에서 리스베스 렌튼(호주)이 세운 종전 기록(53초42)을 0.12초 앞당기며 우승했다.
 슈테펜은 자신이 갖고 있던 독일 기록(54초29)도 1초 가량 앞당겼다.
 스테펜의 이날 세계기록 달성은 어느 정도 예상돼 있었다. 스테펜은 지난 1일 열린 대회 여자 자유형 400m 계영 결승에서 세번째 영자로 나서 100m를 52.66초에 끊기도 했다. 스테펜은 당시 활약으로 팀 우승 뿐만 아니라 세계신기록(3분35초22) 달성까지 이끌었다. 종전 기록은 호주팀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세운 3분35초94였다.
 한편 여자 자유형 100m 한국기록은 유은지(서울대)가 2004년 동아수영대회에서 세운 55초46이며 여자 자유형 400m 계영 한국기록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된 3분44초81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