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안전수칙 지키세요”

2006-08-06     경북도민일보

경산소방서, 구조함 설치 등 사고예방 총력
 
 경산소방서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설치한 수난구조함에 대한 정비를 실시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산소방서 이동복 예방계장은 “경산·청도지역은 해마다 수상레저와 물놀이를 즐기는 인파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수상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하천이나 강에서 사고의 약 90%가 익사사고로 집계되고 있다”며 “여름철 물놀이는 수상안전요원이 배치된 안전한 곳에서 해야 하며 특히, 어린아이들이 수영하는 곳에서의 익사사고는 대부분이 안전수칙을 무시하거나 위반하는데서 발생하고 있어 부모들이 철저한 안전수칙을 지켜 어린이를 보호해야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달 26일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 조산천에서 이모군(8)이 물놀이 중 떠내려가는 동생의 신발을 주우려다 물에 빠진 사고가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지난해 경산소방서에서는 8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발생원인별로는 안전수칙 불이행 4건 7명, 기타 1건으로 나타났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