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오상고, 축구명문`부푼꿈’

2008-09-22     경북도민일보
 
    
 
 
  내달 16일 개교기념일 맞아 창단식
 
 
 구미시가 오랜 숙원으로 염원했던 고등부축구팀이 다음달 16일 오상고등학교 개교기념일에 창단식을 갖는다. <사진>
 1945년 해방과 함께 설립된 오상고교는 정치인이였던 고 김윤환의원의 부친이 설립했다.
 작은 면소재지에 설립된 오상고는 오랜 역사만큼 많은 인재를 배출해 지역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사립의 명문고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에 창단되는 오상고 축구부는 한국유소년(12세)축구감독과 경남의 축구명문인 통영감독을 역임한 장수룡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축구계에서 명장으로 알려진 명성만큼 오상고의 위상 또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수 41명으로 팀을 구성한 오상고 축구팀은 전국에서 감독의 명성으로 인해 단시간에 축구 꿈나무들이 집결하는 응집력을 보이고 있어 지역 체육계에서는 반기고 있으며, 시는 모든 행정력을 통해 적극지원키로 하는등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남유진 시장은 매년 고등부 축구팀의 부재로 도민체전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토로하고, 오상고 축구가 전국의 명문고로 우뚝설 때까지 모든 지원아끼지 않기로 하고 4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장 감독은 “구미시의 높은 축구열기와 학교측의 관심에 감사를 표시하고, 학교와 구미시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단 역할과 선수들의 인성교육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