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중 女체조, 6년연속 정상

2008-09-25     경북도민일보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배 전국 체조대회 단체전 우승
 
 포항제철중학교 여자 체조팀이 포스코교육재단과 대한체조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24회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배 전국 초·중학교 체조대회’에서 6년 연속 단체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포철중 여자팀은 25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박수빈(3년)을 중심으로 선수 전원이 뛰어난 기량을 펼쳐 190.200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어 서울체중(172.450)과 강원체중(168.650)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편 포철중 남자팀은 2위, 포철서초 남자팀은 3위를 차지했다.
 포철중 박수빈은 개인종합과 마루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박수빈은 이단 평행봉 2위, 도마와 평균대 3위를 기록하는 등 여중부 선수 중 유일하게 4개 전 종목에서 입상하며 한국 여자체조 유망주로 떠올랐다.
 이밖에 국가대표 상비군인 포철서초 정재형(6년)은 마루와 철봉에서 1위, 평행봉에서 3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포철서초 정성정(6년)은 안마 2위, 포철중 문규용(3년)은 개인종합과 안마, 평균대 3위, 포철중 박정민(2년)은 마루 2위, 포철중 권샛별(2년)은 마루 2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