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시장 유창한 중국어 구사`눈길’

2008-09-28     경북도민일보
 
박승호 포항시장이 27일 중국 북경의 중국사회과학원에서 열린
개교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외국 유학생 대표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승호 포항시장이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생원 개교 30주년 행사에서 유창한 중국어로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27일 중국 베이징의 이 학교 개교 30주년 경축 행사의 하나인 교우회 창립 대회에서 외국인 유학생 대표 자격으로 나섰다.
 그는 “중국사회과학원 박사 학위가 나에게는 소중한 재산이며 중국에서 가장 많은 관료와 엘리트를 배출한 사회과학원의 교우가 된 것은 커다란 행운”이라며 유창한 중국어로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박 시장은 2006년 이곳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시장은  또 “포항은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으로 철강도시며 첨단과학 인프라가 풍부해 많은 기업들이 포항을 많이 찾고 있다”며 “내년에 영일만항이 개항하면 포항이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다”고 포항을 소개했다.
 사회과학원은 1978년 등소평이 국가 인재를 양성하라는 지시에 의해 건립됐으며 중국의 엘리트 관료 상당수가 이곳 출신이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