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 女축구단 “뒷심 무섭네”

2008-09-29     경북도민일보

2연패 뒤 3연승으로 추계女축구연맹전 준우승
 
 위덕대학교 여자축구단이 추계여자축구 연맹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위덕대는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화천에서 벌어진 `제8회 추계여자축구연맹전’에서 대학부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위덕대는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울산과학대와의 첫경기를 1-2로 패한대 이어 여주대에 2-3으로 패하며 순위경쟁에서 밀렸으나 이후 한양여대를 3-2로 꺾은데 이어 영진전문대를 2-1로, 강원도립대를 2-0으로 잇따라 꺾으며 최종성적 3승 2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기의 향방은 대회 마지막날 결정됐다. 우승을 차지한 여주대가 울산과학대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할 경우 골득실에서 앞선 위덕대가 우승을 바라볼수 있었으나 여주대가 울산과학대를 3-1로 꺽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위덕대는 민들레(사회체육·4년)가 수비선수상, 최지수(사회체육·3년)가 우수선수상, 안경호 감독이 우수감독상, 홍상현 코치가 우수코치상을 각각 수상했다.
 위덕대 여자축구단 안경호 감독은 “초반 잇따른 패배로 팀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하며“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