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의 모든 것 영천에 모였네”

2008-10-02     경북도민일보

금호강 고수부지 일원 `한약축제’열려
 
 2일 중풍치료의 대표도시 영천에서 제6회 한약축제가 시작됐다.
 이번 축제는 한방특구도시인 영천의 특징을 살려 한방의 과학화, 한방의 산업화, 한방의 대중화를 모토로 처음으로 장소를 금호강 고수부지 일원에서 모든 행사를 연다.
 축제와 관련한 모든 행사를 고수부지로 집약 관람객들이 한곳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한 것.
 축제 관계자들은 축제장을 지역민들과 함께 애환을 같이 해 온 영천의 젖줄이자 영남의 동맥이라 할 금호강둔치로 설정한 이번 축제는, 여느 해보다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보강해 그동안 지적되었던 미흡했던 상당부분을 보완해 한방의 도시 영천에서 명실상부한 대표 한약축제로의 자리매김을 자신했다.
 특히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국민질병 `아토피’의 한방적 치유와 예방을 주제로 접근성이 좋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축제를 통해 한방문화와 접목시킨다.
 취학기 9세 어린이의 16%가 앓고 있고, 어른까지 아토피에 시달리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영천한약축제는 이들에게 축제 관람과 함께 건강까지 챙겨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7월 영천시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관광진흥팀이 축제 전반을 기획 관리하면서 어느 해보다 짜임세 있는 진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의사, 한방제약회사, 약재상들도 이번 한약축제를 위해 모두가 발벗고 나섰다.
 김영석 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축제로 전통 있는 한방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화합의 축제한마당에 지역민은 물론 출향인들과 관람객들이 모두 만족하는 축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