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 이번엔 복수녀

2006-05-10     경북도민일보
한채영 MBC 드라마 `불꽃놀이’ 여주인공
 
한채영이 MBC 새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불꽃놀이’(극본 김순덕, 연출 정세호 김홍선)를 통해 유쾌한 사랑의 복수극을 선보인다.
 한채영은 “시놉시스를 구해 읽고 출연을 자청할 정도로 마음에 든 작품”이라며 “대중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역할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불꽃놀이’는 위장취업한 평범한 대졸 `백조’ 노처녀가 세상을 살아가며 사랑을 이루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 `신돈’ 후속으로 13일 첫 방송된다.
 한채영이 맡은 역할은 30세의 화장품 뷰티플래너 신나라. 고지식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경영학을 전공하고 멋진 커리어우먼을 꿈꾸지만 `백수’ 신세다. 7년간 사귄 동거남에게 차인 뒤 화장품 회사에 나이를 속여 고졸 판매사원으로 위장취업한다.
 그는 “지금까지는 주로 맹목적인 사랑을 하는 캐릭터였지만 이번에는 현실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라며 “실제 내 모습과도 비슷한 면이 많다”고 배역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불꽃놀이’가 첫 MBC 드라마인 그는 “정세호 감독님이 아버지처럼 잘해주시고 동료 연기자들도 잘 챙겨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채영은 이 드라마에서 강지환, 박은혜, 윤상현 등과 호흡을 맞춘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