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선 철도 조기건설 최종 보고회

2008-10-07     경북도민일보
김천-고령-통영간 구축… 내륙 접근시간 단축
광양항·부산 신항 연계 물류체제 획기적 분담

 
 고령군은 7일 오후 군청강당에서 김천~(성주-고령-합천)~통영간 중부내륙선 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사업타당성 조사 최종 용역보고회를 고령,성주,합천 3개군의 군수 및 군의회의장, 의원 그리고 관계공무원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국가 철도망 계획에 따라 중장기 계획 노선인 김천~고령~통영까지 통과 되는 중부내륙선은 경부선 김천과 경전선 진주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축 철도망을 구축, 남해안권에서 내륙으로의 접근시간 단축효과와 광양항 및 부산항 신항을 연계로 국가물류제체를 분담하는 획기적인 전략사업으로 지역민들이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특히 현 정부의 정책방향이 `저탄소녹색성장’을 신국가발전 페러다임으로 제시한 바와 같이 지역의 친환경 철도정책이 저탄소녹색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개군은 지난 2007년도에 낙후된 지역의 공동발전을 앞당긴다는 취지 하에 행정협약을 체결하고 2000만원씩 분담해 총 6000만원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수행, 지난 7월 합천군청에서 중간용역 보고회를 거쳐 고령군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결과로는 전국에서 상대적으로 교통시설이 낙후돼 있는 남중부 지역 주민들의 원활한 교통이용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매우 주요한 사업으로써 철도건설 추진의 타당성을 제시하고 있다.
 3개 군의 지자체장은 최종 용역보고서로 중앙부처(국토해양부)와 철도 공사, 철도시설관리공단에 사업 반영을 공동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은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철도 건설을 조속히 추진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철도가 건설되면 향후 대구도시철도(지하철1호선)를 고령읍 시가지에 연계 환승역이 만들어지면서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령/여홍동기자 yh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