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춤에 웃고 뛰어난 연기에 울고”

2008-10-08     경북도민일보
17~18일 효자아트홀서
신파악극`나그네 설움’

 
 
신파악극`나그네 설움’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낸 신파악극 `나그네 설움’이 17·18일 이틀간 효자아트홀에서 선보인다.
 `홍도야 울지 마라’ `꿈에 본 내 고향’ `불효자는 웁니다’ 등 악극으로 유명한 (사)한국연극배우협회가 준비한 무대. 이 작품은 일제시대 말을 배경으로 김생원과 아내 박씨, 방탕한 아들 상수, 손자 영철이와 영심의 인생역경을 통해 가족의 사랑과 시대의 아픔을 화려한 춤과 노래, 중견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보여준다. `모정의 세월’ `나그네 설움’ `들국화’ `처녀총각’ `앵두나무 처녀’ 등 옛노래들도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효자아트홀 관계자는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웅장한 무대로 화려하고 정적이면서 관객들의 가슴에 파고는 웰메이드(well-made) 신파극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시간 17일 오후7시30분. 18일 오후 3시·오후7시30분. 관람권은 12일까지 포스코 홈페이지(http://www.posco.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