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타고 떠나는 순례여행

2008-10-09     경북도민일보

코레일, 11일 제천 배론성지행 특별열차 운행
 
 코레일 경북남부지사는 오는 11일 칠곡 왜관역에서 출발해 충북 제천의 배론성지를 다녀오는 성지순례 특별열차 상품을 운영한다.
 특별열차 상품은 오전 7시15분에 왜관역에서 출발해 구미.김천역 등을 거쳐 제천 봉양역에 도착한 뒤 버스로 이동해 배론성지와 청풍문화재단지, 일지매 촬영장 등을 둘러보고 되돌아오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배론성지는 조선말 천주교 박해시절에 많은 천주교도들이 숨어 살던 곳으로 황사영(1775~1801)이 머물며 박해 사실을 기록한 백서(帛書)를 썼던 토굴과 우리나라 두번째 사제인 최양업(1821~1861) 신부의 묘 등이 남아 있다.
 요금은 열차운임과 버스요금 등을 포함해 2만2천~2만5천원이고, 자세한 문의는 구미역(054-458-6925) 등으로 하면 된다.
칠곡/박명규기자 pm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