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이색 가을밤으로의 초대’

2008-10-09     경북도민일보
 
 
     
 
 
   신일본제철 전통 북동아리 `텟싱다이코’초청 공연
 
    11일 효자아트홀서
 
 신일본제철 직원들로 구성된 일본전통북동아리가 11일 효자아트홀에서 이색적인 전통북 공연으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포항제철소는 이날 오후 5시 효자아트홀에서 신일본제철 오이타제철소의 일본 전통 북동아리인 텟싱다이코(鐵心太鼓)를 초청, 이색적인 일본 전통북 공연을 펼친다.
 텟싱다이코는 1976년 신일본제철의 오이타제철소 직원들이 오이타시의 연말 자선공연 출연을 계기로 결성됐으며 `제철 공정’과 `철을 만들어 내는 남자들의 마음’을 이미지화하는 독자적인 곡을 만들어 지금까지 32년간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포항에서 공연을 펼친바 있는 텟싱다이코는 미국·호주 등지에서 가진 3차례의 해외 공연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텟싱다이코의 멤버는 신일본제철의 직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더해진 가운데 오이타시의 축제나 자연을 테마로 한 곡들을 연주해 시를 대표하는 전통 북동아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초청 공연을 준비한 포항제철소 화성부 기술개발팀 성형기 차장은 “화성부와 신일본제철 제선부가 2001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기술교류에 문화교류를 더한 차원에서 마련됐는데 일본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