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농식품, 전국 최고 브랜드 선정

2008-10-12     경북도민일보
서안동농협 `풍산김치’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대상 수상
지난해 안동사과에 이은 쾌거… 품질·세계화·정책지원 성과
 
 안동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해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을 입증케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안동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식품인 서안동농협(조합장 김문호)의 `풍산김치’ 브랜드가 `2008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평가에서 1위로 선정돼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는 것.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우수브랜드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원예농산물 8개 브랜드, 전통식품 8개 등 총 16개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며, 대상인 대통령상은 원예농산물부문과 전통식품부문을 윤번제로 선정 시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지역은 지난해 안동사과가 원예농산물부문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는 전통식품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풍산김치는 각 지자체에서 추천된 전통식품부문 48개 브랜드 중 중점심사대상 16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평가, 소비자와 전문가가 함께 실시한 식미평가, 전문연구기관의 브랜드 경영체 현장평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서면평가 등 총 4단계로 실시된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안동 풍산김치가 1위로 선정되게 된 것은 전통식품·HACCP·ISO2002·ISO9001·경북도우수농산물 인증 등 각종 품질인증을 바탕으로 한 철저하고 위생적인 품질관리와 전통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수출성과, 특히 시의 전통식품 육성을 위한 정책적 의지와 지원·협력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지역의 농식품이 브랜드 대상을 수상해 안동농식품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고 식품산업 육성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며 “풍산김치를 명품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풍산김치는 포기김치, 무말랭이, 갓김치, 총각김치, 고들빼기김치 등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연간 14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상시 고용인원 150명으로 지역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및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