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위권 굳히기`순항중’

2008-10-15     경북도민일보

대회 6일째, 3만5825점으로 종합순위 3위
 
 경북도선수단이 전국체전에서 연일 선전을 펼치며 종합 성적 상위권 굳히기에 들어 갔다.
 경북은 15일 벌어진 경기에서 레슬링, 복싱, 정구 등의 선전에 힘입어 금 11, 은 7, 동 13을 추가하며 오후 6시 현재 총득점 3만5825점(금 72, 은 67, 동 76)으로 경기, 서울에 이어 중간 종합순위 3위에 올라있다.
 경북도는 15일 함평 농어민문화센터에서 벌어진 레슬링 남자일반부 60kg급 자유형에 출전한 유현진(국군체육부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남고부 91kg급 박기찬(오천고), 96kg급 남일반 구태현(대한주택공사)과 남대부 96kg급 김재강(영남대3년)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며 레슬링에서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완도군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남고부 복싱에서 경북체고 국경민과 우성재는 페더급과 헤비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구 경북대표로 이번 체전에 참가한 대구가톨릭대는 남대 단체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국체전 8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남일반 단체에서 경북선발은 금메달을 추가했다.
 유도에서도 남일부 안정환(포항시청)이 66kg이하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여일부 축구 결승에서 위덕대는 접전 끝에 충남에 1-3으로 분패해 은메달, 경주시청 하키팀은 동메달을 추가하며 경북의 상위권 사수에 힘을 보탰다.
 경북도는 16일 럭비 남고부 경신고, 농구 남일 동국대, 여일부 김천시청, 배구 여일 경북체육회, 베드민턴 남일 김천시청 등이 결승에 올라 대회 마지막날 단체종목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노린다. 
 한편 대구는 펜상 남고 단체(5종)에서 오성고가 대회 4연패를 차지하는 등 금 8개 은 4개 동 11개를 추가하며 종합득점 2만 7336점(금 36, 은 49, 동 51)으로 중간순위 8위에 올라 있다.
 /전남 여수에서 = 김대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