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아저씨, 감사합니다”

2006-08-08     경북도민일보
 
 
   영덕署 김영재 경장 우수경찰 표창
   피서지서 지갑분실 여고생 안전귀가 조치
 
 피서중 지갑을 분실해 딱한 처지에 놓였던 여고생들을 순찰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해 안전하게 귀가시켜 준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미담과 함게 우수경찰관으로 표창을 받게 됐다.
 영덕경찰서 영해지구대 소속 김영재 경장<사진>은 지난 6일 오전 11시께 관내 대진해수욕장을 평소와 같이 순찰하던 중 소지품을 몽땅 잃어 버리고 난감해 하는 정모(16·대구시 K고 1년)양 등 3명을 발견하고 전후 사정을 들은 후 점심까지 제공하고 순찰차로 버스터미널까지 태워주면서 차비 5만원을 건네 무사히 귀가토록 했다는 것.
 이에 정양의 부모는 영해지구대에 전화로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정양은 경찰청 홈페이지에 김 경장의 대민봉사정신에 감사하는 글을 올리자 경찰청은 김 경장에게 경찰청장 표창, 순찰팀장 김범년 경위에게는 장려장을 각각 수여했다. 한편 영덕경찰서 관계자는“피서객들의 애로사항을 전화나 상담으로 해결해 주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난처한 처지에 놓였을 경우 주저없이 경찰에 도움을 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덕/김영호기자k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