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공사,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활짝’

2008-10-21     경북도민일보
 
市, 3호선 공사 8개공구로 분할 발주키로
 
 대구시가 도시철도 3호선 공사를 발주하면서 지역 건설업체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8개 공구로 분할 발주키로 했다.
 특히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조달계약 의뢰시 지역 업체 참여율을 40% 이상 권고키로 해 지역 경기 부양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대구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3호선 공사발주를 조기에 시행,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건설 업체가 많이 참여해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공사구간을 기존 6개 공구에서 8개 공구로 확대 분할해 전 구간 동시에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조달계약 대상공사로 조달계약 의뢰시 지역 업체 참여율을 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의 경우 30%까지로 했으나 3호선의 경우 참여비율을 40% 이상이 될 수 있도록 권고사항으로 해 지역업체를 많이 참여시켜 지역 경기부양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3호선에 시설되는 고가 구조물은 일반적인 도로의 고가 구조물보다 심플한 구조로 설계돼 상부는 슬라브가 아닌 폭85㎝의 보형식으로 돼 있으며 교각기둥 간격도 30m이상으로 개방감을 줘 조망성, 일조권을 확보했다.
 도심통과 구간의 도로정비 사업인 달성로의 경우 도로 폭이 25m로 3호선 통과 노선중 가장 협소한 구간으로 좁은 도로 상부에 고가건설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주요 도심으로서 기능회복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3호선 건설과 병행해 달성네거리~계명대네거리까지 연장 2280m, 폭 30m로 확장 할 계획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대형공사 입찰방법심의, 중앙부서와 총사업비 협의등을 거쳐 오는 11월말께 조달청에 계약 의뢰해 12월중으로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며, 대안설계를 실시해 낙찰자가 결정되는 내년 상반기 6월께 전 구간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