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박대성미술관 건립

2008-10-22     경북도민일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에 한국 미술화단에 대가(한국화) 박대성 화백(63) 미술관이 건립된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립박대성미술관`으로 건립되는 이 미술관은 “경주지역내에 전문 미술공간 확보와 지역 문화예술 활동 지원, 지역미술계 위상제고 등을 위해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소산 박대성(63) 화백은 서울과 뉴욕 등지에서 활동하다 2000년부터 경주에 내려와 남산 자락에 작업실을 마련하고 작품생활에 몰두하고 있다.
 시가 구상하고 있는 시립박대성미술관은 경주엑스포공원내 6611㎡ 부지에 연면적 3966㎡ 규모로 건립하고 박 화백 작품 및 수집 소장품 500여점을 전시하는 상설전시실과 지역예술인들의 전시공간인 기획전시실 등의 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사업에는 국비 30억원과 도비 및 시비 각각 40억원 씩 모두 110억원이 투입할 예정인데 시는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0년 4월 착공, 2012년 6월 미술관을 준공할 계획이다.
 경주/김성웅기자 ksw@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