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대구사진비엔날레 홍보대사

2008-10-26     경북도민일보
 3번째 포토에세이 출간을 앞둔 배우 배두나(28)가 2008대구사진비엔날레의 홍보대사를 맡았다.
 대구사진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인 배우 배두나를 홍보대사에 임명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배두나는 4년여전부터 사진에 빠져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영화 촬영장, 여행지 등에서 틈틈이 사진을 찍어 2006년에는 포토에세이 `두나’s 런던놀이’, 지난해는 `두나’s 도쿄놀이’를 발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에 나올 3번째 포토에세이 `두나’s 서울놀이’는 배두나 자신이 즐겨찾는 산책로 등 일상에서 만나는 서울 곳곳의 면면을 렌즈에 담아 한강에서 보는 일출, 부암동의 숲, 창경궁, 정동길 등을 찍은 사진을 선보인다.
 올해로 2회째인 대구사진비엔날레는 31일부터 11월1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와 문화예술회관, 봉산문화회관 등 대구 곳곳에서 진행되며 `그때와 지금, 내일의 기억’을 주제로 한 메인 전시와 `숨겨진 4인’, `변해가는 북한의 풍경’, `공간유영’ 등 특별전으로 꾸며져 10개국의 작가 200여명의 작품 100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중일 3개국의 과거와 현재의 사진에 초점을 맞춰 한중일 큐레이터들이 기획한 한국전, 일본전, 중국전도 열며 이와 맞물려 한중일 3국의 100년전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하는 특별전도 마련된다.
 대구/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