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크리스티 내달 韓작품 65점 경매

2008-10-26     경북도민일보
 홍콩크리스티는 11월30일부터 이틀간 홍콩에서 여는 `아시아 컨템포러리 아트’ 경매에 한국 작품 65점을 출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보다 11점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김환기, 김흥수 등 작고 화가나 원로 화가의 작품이 처음 포함되면서 작품 수가 늘었다.
 주요 작품 중 김환기의 `무제’는 추정가 750만~950만 홍콩달러에 출품돼 거래만 이뤄지면 홍경택이 보유한 최고가 기록(648만 홍콩달러)을 깰 가능성이 크다.
 전체 출품작은 중국 204점, 일본 108점, 인도 41점 등 418점이다.
 홍콩크리스티는 “전세계적인 경제 불안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지만 좋은 작품들은 컬렉터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홍콩크리스티는 경매에 출품될 작품 중 중국 16점, 한국 12점 등 총 32점을 컬렉터들에게 미리 선보이는 프리뷰를 10월31일부터 3일간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에서 진행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