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게임쇼`e-fun’ 기업·시장이 즐겁다

2008-10-26     경북도민일보
기업 친화적 성격 전환…지역업체 참여 확대  
 
 전국 최대 게임쇼인 `이펀(e-fun) 2008’이 지난해에 비해 규모를 축소하는 대신, 전문 컨퍼런스와 취업박람회 등의 기업 및 시장 친화적 성격으로 전환하고 참여형 프로그램과 지역 게임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나섰다.
 26일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에 따르면 국내최초, 전국 최대의 게임쇼 `e-fun 2008’이 올해로 3회째를 맞아 `뉴미디어가 콘텐츠 세상을 연다’란 주제로 오는 30일~내달 1일까지 3일간 대구 노보텔 및 메트로센터에서 열린다.
 문화콘텐트산업 관련 10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뉴미디어 시대 문화콘텐츠 산업의 현황과 진로를 모색하며, 전국 6개 권역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게이머들이 진검승부를 겨룰 것으로 보여 전문가들과 게임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문화콘텐츠 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과 인터넷이 결합한 뉴미디어 융합형 콘텐츠 서비스인 `WAP 서비스`도 제공한다.
 WAP 서비스는 `e-fun 2008’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e-스포츠대회 결과를 공지하는 등 도심 RPG(Role Playing Game) 상황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해, 도심RPG 참가자의 경우 팀 순위와 점수 등 각종정보 등을 통해 팀별 전략수립 및 변경도 가능하다.
 올해는 특히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과 관련기업들을 서로 이어주는 `콘텐츠 인력 마켓’을 도입, 청년실업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진 DIP원장은 “이번에 열리는 `e-fun 2008’은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견인할 국가 신성장동력인 문화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지역 기업 및 국내외 주요 기업이 보유한 문화콘텐츠와 관련기술을 체험, 홍보함으로써 `문화산업도시-대구’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