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가지 작품세계로 숨가쁜 여행

2008-10-28     경북도민일보
`Pre-릴레이전&릴레이전’12월4일까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Pre-릴레이전&릴레이전’이 12월4일까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개관한 공립 창작스튜디오인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가 제1기 입주작가 9명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
 `주목할만한 시선’이라는 제목으로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입주작가 9명의 대표작품 30여점을 30일까지 전시한 뒤, 31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입주작가 2명씩 일주일간 개인전 형식으로 전시회를 이어간다.
 2명씩 짝지어진 작가들은 서로의 작품세계를 통해 지역 미술계의 실험성과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박용우·안승기 작가는 상반된 이미지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박 작가는 컬러 발포우레탄을 통해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를 뽐내며, 안 작가는 `구닥다리’수묵화 속 품격있는 묵향을 전한다.
 또한 이동철·김미아 작가(11월7~13일)는 서양화와 동양화의 신비로운 매력을, 현유진·김세한 작가(11월14~20일)는 따뜻하거나 차가운 표상과 그림언어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자연 염색 작품을 선보이는 김윤자 작가와 책을 소재로 한 회화를 선보이는 정순연 작가(11월 21~27일)에 이어 스타킹을 주재료로 삼은 조경희 작가(11월28일~12월4일)의 전시를 마지막으로 선보인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지역작가의 육성과 지역미술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말했다.
 문의054)330-6062.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