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구두처럼 마음도 빛나요

2008-11-03     경북도민일보
 
경산시 노인종합복지관 관장
목욕 봉사 위한 구두닦이 화제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 김두성 관장이 이동목욕차량 운영을 위한
부족한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구두를 닦고 있다.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 김두성 관장이 거동이 불편한 관내 어르신들을 위한 이동목욕차량 제작기금모집을 위해 구두를 닦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이동목욕차량 1대로 월 60여 명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목욕 봉사를 펼치고 있으나 오는 12월이면 노동부에서 지원해 오던 사회적일자리사업이 종료된다.
 이에 내년부터 이동목욕차량을 운영하기 위한 인건비 및 유대 등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 노인복지관은 부족한 운영비 마련에 나섰다.
 시 복지관은 현재 보유중인 승합차량을 이동목욕차량으로 개조해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요양급여 수익사업을 펼쳐 제원을 마련하고자 승합차량 구조변경 비용 10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김 관장이 두 팔을 걷고 구두닦는 일에 직접 나서고 있다.
 김 관장은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위생관리에 꼭 필요한 이동목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싶다”며, 이동목욕차량 운영비용 마련을 위한 이번 행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