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엑스코서 국내 첫 `친환경 모터쇼’

2008-11-10     경북도민일보
  친환경 엔진장착 車·체인 없는 자전거 눈길
`5년후 도심 누빌 자동차·오토바이 미리 본다’

국내 첫 친환경 자동차전시회인`에코 모터쇼 2008’이 오는 20-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10일 대구엑스코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에서는 전기·하이브리드.친환경 고효율 자동차와 경차, 전기 오토바이, 스쿠터, MTB(산악 자전거) 등이 대거 선보인다.
 국내 골프카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시티앤티가 골프카 `c-ZONE’과 전기차 `e-ZONE’을 내놓고 기아자동차가 경차인 모닝을 비롯해 포르테 및 로체를, 쌍용자동차는 최첨단 배기가스 저감장치(CDPF)를 장착한 슈퍼 렉스턴, 카이런을 비롯해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액티언 스포츠카 등을 각각 출품한다.
 해외 소형차 가운데서는 스바루 R1,닛산 큐브,혼다 댓츠 등이 소개되고 국내 정상급 레이싱 모델 20여명도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국내 처음으로 전기이륜차를 개발한 대구업체 CLC모터스의 전기 오토바이와 대만의 킴코, 일본의 야마하 스쿠터 등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MTB 전문 수입업체인 매킨리와 대구지역 자전거 업체인 바이크 스톱 등이 고유가 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각종 MTB와 일반 자전거를 선보이며 특히 동그라미자전거는 접는 자전거와 체인 없는 자전거를 전시할 예정이어서 일반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엑스코는 관람객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레이싱모델과 함께 람보로기니 등 슈퍼카를 특별 전시하고 부대행사로 자전거 묘기인 BMX 플랫쇼와 인라인 슬라럼 경기를 마련한다.
 대구엑스코 박상민 전시팀장은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대와 도시 이미지 제고를 목적으로 첫 에코 모터쇼를 마련했다”면서 “5년후 도심을 누빌 자동차와 오토바이들을 미리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