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3%p 범위 내 상향 조정

2006-08-10     경북도민일보
■ 시중은행 예금금리 인상 움직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자 시중은행들도 예금금리를 속속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예금금리를 연 0.1%~0.2% 포인트 범위 내에서 인상키로 했다.
 정기예금 영업점장 전결금리 1년제는 기존 연 4.6%에서 4.7%로, 3년제는 연 5.1%에서 5.2%로 각각 0.1%포인트 상향 조정된다.
 우리사랑 레포츠정기예금과 두루두루정기예금 1년제는 연4.6%와 4.7%로 각각 0.2%포인트 높아진다.
 적립식 예금인 가계우대적금과 우리사랑레포츠정기적금 1년제 금리도 연 4.0%와 연 4.1%로 각각 0.1%포인트 상향 조정되고, 개인과 기업 MMDA 영업점장 전결금리도 최고 0.1%포인트씩 오른 연 3.8%와 3.7%로 조정된다.
 기업은행도 14일부터 1년 이하 정기예금에 대해 0.2% 내외에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외환은행은 연 0.1%~0.3% 포인트 범위 내에서 예금금리를 인상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상품별 구체적인 금리인상폭과 적용시기 등을 협의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예금금리 인상 여부와 점장 전결금리 한도 확대를 검토하고 있고 국민은행도 조만간 수신금리를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지난달 말 영업점장 전결금리를 0.3~0.5%포인트 올리는 방식으로 정기예금 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치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MMDA 금리 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나 시기와 인상폭은 미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