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 伊 태양광전지 추가 수출계약

2008-11-11     경북도민일보
 
1억7000만 달러 규모
 
 국내 태양광전지 분야 선두 기업 미리넷솔라가 잇따라 솔라셀(태양광전지:Solar Cells)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11일 미리넷솔라에 따르면 이태리 태양광업체 M사와 내년부터 2013년까지 향후 5년간 1억7000만 달러 규모의 솔라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홍콩에 1400억여원 규모 태양광전지를 수출한 미리넷솔라는 올해에만 네 번째 대규모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11월 현재 누적 공급계약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수출액 대비 143%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계약기간은 2013년까지다.
 이번 유럽 업체는 공급 부족 상태에 있는 태양광전지의 물량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물품대금의 일부를 미리넷솔라에 선급금을 지급하기로 하기로 했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정부가 태양광을 국가정책과제로 선정하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데 힘입어 미리넷솔라가 태양광전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향후 GW(기가)급으로 중장기 증설계획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리넷솔라는 최근 태양광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 지역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신뢰도를 바탕으로 해외 1개사와 추가 수출계약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