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부항다목적댐 건설 본격화

2008-11-13     경북도민일보
   총수량 5400만㎥…4046억 투자 2012년 준공
   수자원공사,정초식 행사
 김천시 부항면 일대에 들어설 부항다목적댐 건설이 본격화된다.
 한국수자원공사 부항댐건설단은 13일 김천시 부항면 부항다목적댐 건설현장에서 수자원공사 김건호 사장과 박보생 김천시장, 이철우 국회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댐 기초를 놓는 정초식 행사를 열었다.
 수자원공사측은 정초식을 기점으로 댐 건설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2006년 11월 착공후 그동안 부지 매입을 마쳤고, 본댐 축조를 위한 보조댐을 건설했으며, 유수를 전환하는 등 기초 공사를 마무리했다.
 2012년까지 건설되는 부항댐은 높이 64m, 길이 472m, 총저수용량 5400만㎥ 규모의 `콘크리트 표면차수벽형 석괴댐’ 형식으로 건설되며 건설비가 4046억원에 이른다.
 수자원공사는 댐이 완공되면 1200만㎥의 홍수조절용량을 보유함으로써 김천지역의 홍수피해를 막을 수 있고 연간 3600만㎥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정초식은 본댐 건설을 위한 착공식이라고 보면 된다”며 “생태문화공원과 수달서식지 등을 갖춰 지역 관광명소로 가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호상기자 yhs@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