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초고강도 자동차 부품 생산

2006-08-10     경북도민일보
국내 車 품질 한 단계 `UP’
최신 공법 `핫프레스포밍’ 10월부터 공급
 
 포스코는 최근 국내 자동차사에 초고강도 자동차 부품을 공급키로 했다.
 포스코는 최신 가공기법인 핫프레스포밍(열간성형)으로 만들어진 부품 공급으로 국내 자동차사의 품질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핫프레스포밍 제품을 오는 10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다.
 핫프레스포밍으로 제작되는 부품은 일반 자동차용 부품보다 강도가 4~5배 높아 안전성에서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특히 동일한 충돌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기존보다 무게를 최대 40%까지 줄여 자동차의 연비를 높여 주므로 차체 경량화를 추구하는 세계 자동차사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의 자동차용 부품은 보다 얇고 강하며, 질긴 제품을 만들어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핫프레스포밍에 따른 부품은 강도는 뛰어난 반면 무게를 최소화 했다”면서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름을적게 소비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 2월 연산 100만개의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핫프레스포밍 공장을 광양제철소에 준공하고 시험을 거친 후 본격적인 부품 생산에 들어갔다.
 한편 국내 자동차사들은 “포스코의 최신 가공기법인 핫프레스포밍으로 만들어진 부품이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이진수기자 j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