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산불 3㏊ 태워…불길 잡혀

2008-11-19     경북도민일보
 19일 오후 1시30분께 영덕군 축산면 경정3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임야 3㏊를 태운 뒤 4시간여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산림당국과 영덕군은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5대와 진화차 등 8대, 공무원, 주민 등 인력 50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5시30분께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날 불이 인근 레미콘 공장 인근에 있는 고압전선 합선으로 인한 불티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초속 10m가 넘는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