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물빛’창립 전시회 열려

2008-11-23     경북도민일보
 
경산시민회관서 25일까지

 경산시민회관 특별전시실에서는 25일까지 자연의 생명과 아름다움을 담은 `고운물빛’ 창립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경산시 문화회관 천연염색반 졸업생 14명이 생활용품에서부터 회화적인 천연 염색작품 30여점을 선보였다.
 감, 포도, 양파, 황토, 먹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커튼, 보, 벽걸이, 이불, 베개 등 익숙한 생활용품을 천연염색을 통해 한국적인 멋과 우아함을 연출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현대적인 감각에 맞춘 다양한 기법과 문양을 담은 핸드백, 아기이불 등 일상적인 생활용품을 제작해 천연염색을 활용해 대중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 갈 수 있도록 실용성을 더했다.
 `고운물빛’ 회원들은 “경산시 문화회관 평생강좌 수강을 통해 천연염색의 우아한 멋에 매료됐다”며 “자연 친화적이며 조상들의 지혜가 살아 숨 쉬는 천연염색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