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막바지 단풍객`북적’

2008-11-23     경북도민일보
팔공산·동화사 1만명 발길
 
 11월 네번째 휴일인 23일 포항 등 경북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유명산과 유원지에는 늦가을의 정취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행락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포항 15.5도 울진 15.3도 대구 15.2도 영천 14.8도 영덕 14.7도 구미 14.2도의 분포를 보였다.
 포항 내연산 보경사와 오어사에는 막바지 가을 단풍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대표적 명산인 팔공산 동화사와 파계사, 갓바위 등에는 이날 1만여명의 등산객이 찾았다.
 또 대구 우방타워랜드와 경주보문단지에도 가족단위 행락객이 1만여명이 찾아 휴일을 즐겼으며, 일부 도심에서는 젊은층과 청소년들이 영화관, 공연장을 찾거나 쇼핑을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번주는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27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정종우기자 jjon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