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녹여주는`사랑의 책’

2008-11-26     경북도민일보
 
영양군 공무원 독서클럽
안양교도소에 도서기증

 
 영양군 공무원 독서클럽 모임의 교도소 `사랑의 책 보내주기 운동’이 경제적인 어려움과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감동을 주고 있다.
 영양군의 직원 취미활동 장려 정책으로 결성된 독서클럽 모임 “글사랑”회원 26여명이 7월에 안양시 소재 안양교도소 재소자의 도서기증 의뢰를 받고 1차로 30여 권의 도서를 보내 정성어린 감사의 편지를 받은데 이어, 지난 12일에 2차로 50여 권의 도서를 추가 발송했다.
 이날 전달한 책은 영양군 독서클럽 글사랑 회원들이 각자 읽고 난 후 수집한 도서로 감동과 마음의 평안을 주는 소설과 수필, 시, 교양도서 등이다.
 영양군 독서클럽 “글사랑”회원들은 이러한 활동은 평소 공무원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군수(권영택)의 군정운영 방침에 따라 경제적, 공간적 제한으로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없는 재소자들의 안타까움을 덜어주기 위해 전 회원들이 뜻을 모아 실천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는 독서클럽 회원이외 영양군 전 공무원이 참여해 정기적으로 일정량의 도서를 기증하기로 하는 등 알차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영양/김영무기자ky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