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학원연구지구’조성 본격화

2008-11-27     경북도민일보
 
환경기초시설 등 대거 들어서… 1만8000여명 유입 예상
 
 경산시는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대 648만여㎡에 대학도시의 특성을 살린 `경산학원연구지구’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최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개발 계획을 반영한 2020년 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을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변경안에 따르면 시는 경산학원연구지구 추진을 위해 주거용도 88만6000㎡, 상업용도 48만2000㎡, 공업용도 511만8000㎡ 등 648만6000㎡를 보전용지에서 시가화 예정용지로 바꿨다.
 이 지구에는 지식산업시설단지 171만1000㎡, 국제교육·연구시설단지 157만8000㎡, 주거단지 88만㎡, 공공시설용지 231만7000㎡가 조성된다.
 지식산업시설단지에는 U-IT 연구개발센터, 신소재산업단지, 의료기기전용산업단지 등이 계획돼 있다.
 국제교육·연구시설단지에는 외국대학단지·국제에듀파크, 주거단지에는 단독주택·공동주택과 외국인전용 주거단지, 공공시설용지에는 공원·도로·녹지·체육 및 환경기초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경산학원연구지구내 주거용지에 7000여명, 주변의 기존 시가지에 1만1000여명 등 1만8000여명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산학원연구지구와 대구∼포항고속도로 와촌IC를 연결하는 폭 35m의 간선도로를 신설하고, 소월지 주변에 160만㎡ 규모의 공원을 조성한다.
 경산학원연구지구는 앞으로 대도시권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 개발사업 시행자 선정 등을 거쳐 2011년 사업에 착수해 2020년까지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