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태극기 달기 동참을

2006-08-13     경북도민일보
 내일은 8·15광복절이다.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후 나라없는 설움을 딛고 일어선 우리 민족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온 산하를 태극기로 물들인 날이다.
 그러나 8·15 광복절을 비롯해 국경일이 돌아오면 순국 선열들의 나라 사랑에 대한 숭고한 정신 계승과 기념일의 의미는 희미해지고 단순히 또 하나의 공휴일 정도로 치부되는 것이 안타까운 작금의 현실이다.
 국경일에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 등지에서 사라지는 태극기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도민들에게 제안을 하고자 한다.
 지금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올림픽의 서막이 올랐다. 남과 북이 한 손을 잡고 한반도기를 흔들며 동시 입장을 하고 태극기는 아테네의 하늘에 휘날리며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다. 이때 우리는 국민적 힘을 결집시켜 국경일 태극기 달기를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시키자는 의미에서 제 59돌 광복절 태극기 달기를 우리 도민들에게 제안하고자 한다.  온 국민이 국기 게양에 동참해 태극기로 삼천리 방방곡곡을 수 놓아 나라사랑과 함께 우리 민족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이자.                     김주현(의성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