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는 의료사각지대?

2008-12-02     경북도민일보
 
 
 
 
 
 
 
 
 
 
 
 
경북도내 10개 시 가운데 유일하게 종합병원 없어
 
 영주시의회 장헌문 의원은 1일 열린 제131회 영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주시의 열악한 의료수준을 성토하고 영주에도 종합병원을 유치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인근 안동시와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비교했을 때 종합병원의 수는 안동이 3개인 반면 영주는 하나도 없고, 병원수는 안동시가 10개이나 영주시는 4개에 불과하며, 인구 1000명당 병상수에 있어서도 안동시는 21개 인데 비해 영주시는 6개에 그치는 등 상대적으로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경북도내 10개 시가운데 유일하게 종합병원이 없는 곳이 영주시라고 지적,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의 질 향상은 누구나 동일하게 추구할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영주시민은 가장 기본적인 권리마저 침해받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따라서 위급한 환자의 적기 치료로 생명을 구하고 장애를 예방해 시민의 건강 증진을 통한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영주시와 시민 모두가 뜻을 모아 종합병원 유치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주/김주은기자kje@hidomin.com